갤럭시 넥서스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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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 구입

잘 쓰던 미니프로가 액정이 나가버렸다 뭐 알고있었지만 국내에서 수리가 될 리가 없는데다 최악의 번이정책 빙하기로 인하여 그냥 싼 중고폰을 알아보던 도중 문득 갤넥 마지막 버스를 탑승하고 요금 할인 받으면서 공기계 옵쥐를 쓰고 있는 친구가 생각이 났다. 내 권유로 기덕질을 시작했지만 불과 몇 개월만에 청출어람을 이뤄낸 친구 녀석은 집에 휴대폰 2대 갤플 1대 태블릿 2대 그리고 여러 개의 고가 이어폰을 가지고 있었다. 거실에 앉혀 놓고 갤넥을 팔라고 권유했다. 바로 넘어가서 18만원에 딜하고 사왔다. 대신 유심기변으로 파는 것이기 때문에 제3자에게 절대 넘기지 말란다.   집에 와서 부트로더부터 따고 CM10.1을 설치했다. 역시 노장은 노장인지 미니프로만큼은 아니지만 버벅인다.   …그렇게 한달 쯤 써본 결과.  

  • 사양이 낮아서 버벅인다. 하지만 역시 사양치고는 최대의 성능을 자랑한다. 어차피 하이엔드폰 필요 없다. 아이패드가 있으니까.  
  • 아몰레드 스크린은 번인이 신경쓰이고 잔상 문제도 심각하다. 한밤중에 불 다 꺼놓고 부팅중에 나오는 검은 화면을 보면 멍이 보인다.  
  • 삼성의 서비스는 역시 최고. 한번 자잘한 문제로 서비스를 다녀왔는데 카메라 모듈과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문제가 사라졌다. 그런데 요즘같이 하나만 고장나도 부품을 통으로 갈아야 하는 시대에는 애플의 리퍼제도도 그게 그거일 듯 싶다.  
  • 전체적으로는 여태까지 써 본 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가졌던 넥서스 S가 떠올라 만족. 물론 갤넥은 더 만족스럽다!    

심플한 호민증으로 마무리. (Carbon JB Nightly 20130604 / Motoblur home with circle widget)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

Linux 3.0.8 Kernel for 2011 Xperia Devices

해킨토시 설치 (삼성 RC420-S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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