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폰이다.
그냥 윈도우 폰이다.
OS로 윈도우폰 7.8, 1.4Ghz 싱글코어에 512램을 단 이 녀석은 고향인 미국에서는 제법 잘나가던 녀석인가 보다.
하지만 국내에선 노키아 루미아에 묻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심지어 이 글 작성 전에 검색해 봤을 때 국내 블로거의 실기기 리뷰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스펙도 루미아 710과 비슷해서 AT&T LTE 네트워크 지원 , DDR2 RAM 외에 특출날 게 없는데 이 녀석을 왜 갑자기 질렀냐하면...
싸니까! 4만원에 중고딩나라에서 업어왔다.
택배를 뜯고 좀 작동시켜보니 싱글코어임에도 엄청난 최적화를 자랑하는 무서운 놈이다.
윈폰 얘기하면서 UI를 빼먹을 수 없는데 역시 명불허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역시나 지독한 폐쇄성과 앱 부족인데... 윈도폰 8과 앱이 호환됨을 감안하면 아직도 앱 선택권이 너무 좁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일반적인 필수앱조차도 없는 게 반 이상이라 서브폰 용도밖에는 수행하지 못하는 점.
MS가 노키아를 인수했다던데... 이제 성장이 좀 빨라질려나? 아직도 윈폰OS는 사용성으로는 베타 수준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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