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 레드 하우징

작년 10월 말 쯤 아이폰 5s를 중고 구입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레드 하우징을 구입해 두었었다.

? ? ? ? ?   한 달여만에 도착했지만, 그 사이에 전투형이었던 아이폰 5s가 A급으로 바뀐데다 판매자가 심 트레이를 누락하여 보내는 바람에 몇 달간 봉인되어 있었다. 이걸 다시 꺼내서 장착해 보자고 마음먹은 게 설날 전 주의 수요일. 그 전 날 아이폰 배터리가 광탈하는 문제로 사설수리점을 찾았다가 배터리는 멀쩡한데 하우징이 휜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기 때문이다. 1월 말부터 액정을 터치할 때마다 나던 기분나쁜 쩍쩍거리는 소리도 이게 원인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분해하고 하우징을 교체해 보았다. 너무 정신없이 분해 조립한지라 분해 사진은 없다. 자잘한 부품이 너무 많아서 망가뜨리면 어떡하지 하고 손이 후들거렸다. 기존 하우징에서 로직보드를 탈거하던 도중 모서리의 나사 구멍 부분이 부러지기도 했다. 진동 모터와 충전 단자부는 하우징에 포함된 부품의 품질이 좋지 않아 탈거하고 순정 하우징에서 떼다가 달았다. 다행히 완전히 조립 후에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누르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