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호스팅업체를 통해 블로그를 서비스했는데 집에 24시간 돌아가는 서버가 있기에 호스팅비용이 아까워 이번에 기간 만료된 김에 집서버로 옮겼다. 집서버는 그 동안 레노버 TS140을 썼는데, 라이젠 기반의 조립PC로 교체하였다. 리안리의 홈서버용 케이스를 정가의 거의 절반 값에 구해놓은 게 있어서… 라이젠 1200 + 8GB 램 + 부팅용 글카 GT720. 하드는 NAS용 2TB 하나와 가상머신 백업용 640GB 하나 그리고 SSD 256GB. itx에 서버이니만큼 1. (망분리용)듀얼랜 지원 2. 내장그래픽 3. 최대한 많은 SATA 포트를 원했었는데 라이젠은 내장이 없는 CPU이니 2번은 그렇다 치더라도 듀얼랜 달린 보드가 하나도 없었다. SATA포트도 내가 산 보드는 4개뿐. 인텔에는 조건 맞는 보드들이 많다지만 한창 멜트다운 사태로 시끄러웠던 때라 손이 안 갔다. 나중에 곧 나올 라이젠 APU로 바꾸고 글카자리에 레이드카드 달던가 해야지 쩝. 랜이야 USB 유선랜으로 해결 가능하고. 케이스가 워낙 작다 보니 선정리 때문에도 고생 쫌 했다. 블로그는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FTP로 접속해 파일을 전부 백업받고 MySQL도 백업받은 뒤 그대로 새 서버에 가상머신 새로 만들고 넣으니 한방에 이전 완료. 이전에 돈내고 쓰던 호스팅은 이제 해지하면 되는데 해지 메뉴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고객센터측에 전화해 보니 연장일 이후 30일간 연장하지 않고 놔두면 알아서 서버에서 삭제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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