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킨토시 설치 (삼성 RC420-S56)
포스트
취소

해킨토시 설치 (삼성 RC420-S56)

노트북 하드가 꽉 차서 느릿느릿해질 때쯤 파티션을 싹 한번 손 봐줬다.

...는 핑계고, 미루고 미뤄왔던 해킨토시 삽질 도전.  과거 데스크탑에 간단히 성공시킨 기억을 더듬어, 하루만에 안되면 접으리라 생각하고 돌입했다. 일단 노트북의 사양은  i5-2410M (2.3GHz) /1366x768 / 4GB RAM (DDR3) /지포스 GT 520M / 802.11 b/g/n 무선랜 (BCM4313 - 인식 불가) /HDMI / D-SUB / 웹캠 / USB 2.0 1. 일단 8GB짜리 USB를 준비해 데스크탑 해킨에서 iATKOS ML2의 이미지를 복원하고, 카멜레온 부트로더를 설치했다. (카멜레온 설치 안된다고 한참동안 머리 싸매고 iBoot 굽느라 CD 6장 낭비하고 나서야 떠올렸다-_-) 2. 노트북에 꽂고 부팅. iATKOS ML2 드라이브를 선택후 시동. 어떠한 옵션 없이도 설치 진입이 성공했다. 3.그런데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기존 우분투 파티션을 날리는 데서 일이 터짐. 루트/홈/스왑을 날리고 보니 손대지도 않은 D드라이브가 사라졌다? ->자료 날린 줄 알고 한참 멘붕하다 Minitool Partition Wizard로 해결. 4. 임의의 파티션을 해킨이 들어갈 자리에 하나 만들어놓고 다시 설치로 진입했다. 공 파티션을 Mac OS 확장으로 밀어버리고 설치 시작. '사용자화'는 설명을 잘 보고 따라서 체크/해제하면 문제는 없다. 무난하게 설치까지는 성공. 5. 첫 부팅은 무난하게 성공. 경쾌한 음악이 흘러 나오며 설정을 마치 려는 순간 첫 커널패닉. 6. 어떻게 하여 설정을 마친 후에도 그래픽이 깨지고 툭하면 멈춰서 구글링을 해보니 카멜레온 부트로더를 키메라로 바꾸면 해결된단다.  키메라로 바꿔보니 정말 싹 사라졌다. 7. 이렇게 설치가 완료되었고 일부 자잘한 것들만 고치면 될 줄 알고, 과외시간이 되어 꺼놓고 저녁에 다시 켜 보았는데... 패닉. 부팅 도중에 커널패닉이 걸려버려 안전 모드로만 부팅이 가능했다.  사운드와 랜 드라이버의 문제임을 알고 구글링 끝에 동일기종 노트북의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VoodooLoader를 써봤으나 버전의 차이 때문인지 여전히 커널패닉을 내뿜었다. 사운드카드 모델명을 입수하고 다시 구글링 끝에 찾은 방법은 Voodoo 드라이버를 다시 순정으로 돌리는 다소 어이없는 방법이었다(...) AppleHDA.kext와 HDAEnabler.kext를 넣고 VoodooHDA.kext를 삭제한 뒤 Kext Utility를 돌리고 재부팅.  ...이렇게 꼬꼬마 초딩 때부터 로망이었던 해킨토시는 드디어 내 방으로 들어왔다.  아직 외장 모니터를 인식하지 못하고, 인강을 들으려고 실버라이트를 사용하면 그래픽 글리치가 생기지만, 시간날 때마다 잡아가면 될 듯.  무선랜은 조만간 8000원짜리 아이피타임 동글을 달기로 하고 지금은 거실에 놓고 랜선을 꼽아서 쓰고 있다.  안 그래도 내장랜카드가 고장이 의심될 정도의 극악의 속도를 내고 있어서 수리를 받던가 할 참이었으니...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

갤럭시 넥서스 구입

노트북에 Wi-Fi 수신기를 2개 달면?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