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이폰7 정발하면 사기로 결정했었는데… 뭐에 홀렸는지 프리브 예판 첫날에 계획에도 없던 프리브를 구입… 2주 사용 후 장단점.
- 쿼티 키보드는 프리브의 제 1 존재의의. 또각또각하는 키감! 캬 이 맛이지.
- 안드로이드+보안은 정말 큰 시너지가 아닐 수 없다.
- 슬라이드 쿼티 키보드이면서도 웬만한 바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두께.
- 엣지 스크린. 갤6 엣지 나왔을 때 쓸데없는 기술과시라고 깠었는데, 프리브를 실사용해보고 그 생각이 쏙 들어갔다. 대화면 폰에서는 엣지 스크린이 굉장히 편하다.
- 제법 오래가는 배터리. 아이폰 쓰면서 받던 배터리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 외장 메모리와 OTG 지원. NFC 교통카드도 지원한다는데 후불이 안 되서 안 써봤다.
- OIS를 지원하는 제법 괜찮은 카메라 성능.
- 소프트웨어적 완성도는 형편없다. 버벅임도 버벅임이거니와 2016년에 음악을 들으며 다른 작업을 하면 음악이 뚝뚝 끊기는 폰이라니.
- LG 스마트폰을 연상케 하는 심한 발열. 보드 사망 이슈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 너무 큰 크기와 너무 무거운 무게. 무려 192g……
- 손에 들고 다니다 보면 노크온이 오동작하는 게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끌 방법도 없다. 애증의 블랙베리…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 바이러스 같은 말들을 들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건 이유가 있다. 그래도 2년간 잘 놀아보자 프리브야.
Comments powered by Disqus.